인제대학교 ‘31회 학위수여식 거행’

Inje Silver Academy Award 첫 번째 수상자, 만학도 김정숙 씨

2015-02-16     공문욱 지역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제31회 학위수여식이 13일(금)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는 인제대·백병원 이혁상 이사장, 차인준 총장, 김맹곤 김해시장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10명(학사 2,445명, 석사 399명, 박사 66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약학대학 졸업생 24명은 약대 첫 졸업생들로 학교를 떠나 약사로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은 시스템경영공학과 성민아 졸업생이 차지했으며, 의학과 권지혜, 사회체육학과 한승우, 한국학부 허동규, 작업치료학과 허주현, 디자인학부 배슬기, 약학과 오종석 졸업생이 성적우수 표창을 받았다.

 
 
다수의 SCI급 학술지 및 국내외 학회지 개재를 비롯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인제학술대상은 재활과학 박사과정의 박세연 씨가 차지했다.

한편 68세의 나이로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만학도 김정숙(68세) 씨는 올해 처음 제정된 ‘Inje Silver Academy Award’를 받았다.

졸업과 동시에 또 다른 출발 선상에 선 졸업생들에게 차인준 총장은 “긍정적인 생각은 여러분의 꿈을 이룰 수 있게하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여러분들은 누구보다도 건강과 시간의 부자들이다. 때론 벅차고 힘들어서 쉬어가고 돌아갈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성공은 곧 인제대의 성공이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도약을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