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초등 ‘직업인과의 만남’ 행사

2015-06-04     조민정 기자

김해 대곡초등학교(교장 김정희)에서는 진로체험주간(5월 26일~6월 3일) 을 운영하며 ‘직업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해여성미래전문가 모임(회장 옥영숙 김해시의회 의원)에 협조를 요청하여 100%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11명의 다양한 전문직업인과 4~6학년 학생들이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날 행사는 미리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선정한 후 학생들이 해당 교실로 이동, 원하는 직업인의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판소리명인, 스피치 강사, 시의원, 아동문학가, 요리전문가, 한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11명의 회원이 해당 분야에서 하는 일, 준비 과정, 일의 보람 등을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학생들은 직업에 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시의원의 강의를 들은 5학년 박유빈(12) 학생은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시민을 대표해 우리 시를 위해 노력하듯이 전교부회장으로서 나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옥영숙 회장은 “교장선생님의 요청을 받고 회원들이 흔쾌히 학생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아직 초등학생들이라 강연을 잘 따라올 수 있을까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주고 질문도 하는 모습을 보며 더 밝아질 우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감회가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