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학생 80명 독도지킴이 나서

80개의 태극기 휘날리며 총 140km 걸어 21일 독도방문

2015-08-24     공문욱 지역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학생들이 우리 국토 독도 지킴이로 발 벗고 나섰다.

인제대학교 총학생회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도를 수호하는 독도사랑․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하는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재학생 80명이 참여해 총 140km를 걷는 ‘독도, 이팔청춘(독한자들이여 도전하라, 이토록 팔팔한 게 청춘 아니겠나!) 국토순례’ 행사는 17일 김해에서 출발해 경주, 포항, 울릉도를 거쳐 21일 독도를 방문했다.

국토순례단 학생회들은 21일 독도에 도착해 '독도 이팔청춘'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단체 티셔츠를 입고, 80개의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도사랑․나라사랑 퍼포먼스를 펼치고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냈다.

이진형(신문방송학과 4) 총학생회장은 “이번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인 독도를 통해 애국심이 더 깊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이 서로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인내와 희생의 정신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