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 '베체트병 환아돕기' 모금 운동 펼쳐

2015-12-26     우정락 객원기자

"김해시에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힘든 어린 친구를 도와주세요!", "힘든 가운데도 희망을 놓지 않고 꿈을 가지고 투병하고 있는 우리 친구를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함이 내외동 거리에 메아리쳤다.

지난 26일 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회장 허진)는 베체트병이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거리모금운동에 나섰다.

   
 
  ▲ 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 허진 회장과 회원들이 ‘베체트병 환아 돕기’ 거리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베체트병이란 1937년 발견된 구강궤양, 피부발진, 눈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을 할 수 있고 뇌수막염, 뇌종양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 힘든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허진 회장은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생명을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모아 도와주기를 두손모아 기원한다"며 "이번 거리 모금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거리모금 운동에는 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 회원들과 이만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가 함께 했다. 내외동 소방서 앞에서 전개된 모금운동에 회원들은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복장을 하고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전달하며 "베체트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는 2002년 창립해 장애인 및 희귀병, 백혈병 아동돕기 후원사업을 전개,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어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