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음주운전, 생명을 건 위험한 도전!

2016-01-22     신주희

신주희 대구 달서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음주운전! 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시민들은 음주운전을
가벼운 도전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도전을 하고 도전에 성공하면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음주운전 또한 처음이 어렵지 한 번 두 번 아무 문제없이 귀가하다보면 '이정도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되기가 쉽다.

음주운전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에게는 '안전장치 없는 번지점프'와 같이 무모한 도전이며 타인이게는 '죽음의 도로'와 같이 무고한 생명을 비참이 앗아가는 목숨을 건 위험한 도전이다.

'가까운 거린데 대리기사를 부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 또한 대리비와 목숨을 바꾸는 어리석은 도전이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은 도전이 아니다. 우리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일 뿐이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 타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다가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설명절과 동시에 황금연휴로 접어든다.

좋은 명절날 기분좋게 가족들과 술 한잔 기울이곤 운전대를 잡는 위험한 도전은 하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