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결핵예방의 날’ 맞아 예방홍보 강화

캠페인 및 이동 결핵검진 실시 등

2016-03-09     조민정 기자

울산시와 구․군 보건소는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 및 결핵예방주간(3월24~3월 30)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3월 한 달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울산시는 결핵예방수칙과 결핵검진 안내, 기침예절에 대한 리플릿, 마스크 등 홍보물을 배포하여 결핵검진의 필요성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하여 집단 생활자인 취약계층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도 실시한다.

결핵검진은 3월 8일부터 중구 다운경로당 및 구역전시장 일대를 시작으로 9일 남구 도산노인복지관, 남구노인복지센터, 10일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15일 울주군 성모의 집, 영신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23일 북구종합노인복지관, 종합장애인복지관 순으로 진행된다.

결핵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결핵 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결핵은 주로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에 의해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울산시는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