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보도블록 정비 등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 개선 필요”

2016-03-17     특별 취재팀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장유 대청동에서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살펴보고 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깨지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 대한 민원을 자주 이야기한다.”며 “특히, 유모차를 끄는 주부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울퉁불퉁한 보도 때문에 진동이 덜한 외제 유모차 구입을 고민하는 주부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전신주와 가로수로 인해 보행로 폭이 좁아 주민들이 차도로 내려가 보행을 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도블록 말고 자전거 도로에 주로 쓰이는 투수콘 재질을 보도에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도로, 조경, 가로등 설계를 일원화해 보도를 설계 하는 과정에서 보도 폭을 고려하는 보행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 환경 조사를 통한 통행권 확보 ▲ 보도공사 실명제 확대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