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면 윤지현씨 얼갈이배추 10박스 기탁해

2016-04-19     조민정 기자

지난 11일 김해시 대동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윤지현 씨가 얼갈이배추 10박스(4kg)을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에 기탁해 왔다.

친구의 소개로 천원의 행복밥집을 알게 되었다는 윤지현 씨는 싱싱한 얼갈이배추를 정성스럽게 박스에 일일이 담아 보내왔다.

“요즘 풋성귀가 얼마나 귀하고 비싼데 이렇게 좋은 채소를 보내주어 너무고맙다”며 "시원한 물김치와 칼칼한 겉절이를 해서 밥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며 조리를 책임지고 있는 조리장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조유식 이사장은 “시장에 내다 팔면 농자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텐데 그를 마다하고 이렇게 천원의 행복밥집에 기탁해 주니 무어라 고마움을 표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얼갈이 배추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으로 밥집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접하겠다”며 감사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