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제7회 다(多)어울림 축제

2016-04-21     김애진 지역기자

김해시와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는 4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에서 김해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및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다(多)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진행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多) 어울림 축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하며, 국가별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국가별 전통 공연, 체육행사, Miss/Mr.world 등이 펼쳐진다.

또한 가야문화축제 기간 동안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 외국문화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각 나라별 전통복식체험, 전통음식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방문객이 많이 찾는 일요일 당일에는 필리핀의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놀이 공연 및 태국 전통음식인 송땀 만들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김해시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다 어울림 축제가 김해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장(천정희)은 “이주노동자에게는 예술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지역주민에게는 타국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이번행사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이주민에 대한 사고의 전환점을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