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초등 '책으로 하나되는 아이맘. 엄마맘'

학부모 동아리 '책둥지' 활동 재개

2016-05-09     장휘정 기자

김해 영운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책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학부모 동아리‘책둥지’의 책 읽어 주기 활동을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아침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시작한 지 10여년을 이어 오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책둥지'는 행복한 학교의 독서문화 조성과 아울러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은 물론 좋은 책을 엄선하여 함께 읽어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책읽어주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류희정씨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기보다 함께 읽을 때 그 가치가 커지는 것 같고 앞으로 저학년뿐만 아니라, 모든 학년에게 이런 행복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부득이하게 결원이 생겨 학부모님을 대신해 활동을 한 학교장의 격려는 행복한 하루를 여는 신호탄이 되어 주었다.

영운초등학교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 기회를 늘려 행복한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