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방지구 농경지 침수 피해 ‘이제는 걱정 끝!’

민홍철의원,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사업 착공한다”

2016-05-16     조민정 기자

민홍철 의원(김해갑,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로부터 ‘김해 한림면 장방지구를 금년도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선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및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막아 영농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김해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배수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한림면 장방리와 시산리 일원에 위치한 장방지구는 기존 배수장이 설치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 최근의 재해대비 설계기준에 미달하고, 김해의 농업환경이 수도작 위주에서 시설하우스 집단화로 변화하면서 농민들의 시설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방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금년 중 1억 8천만원을 들여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가 2020년까지 총 89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약 107ha의 농경지가 더 이상 침수 걱정 없는 농경지로 탈바꿈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의원은 장방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 선정이 총선공약의 첫 번째 가시적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김해발전을 위해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