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초등 사랑의 바자회 열다

2016-12-26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 대감초등학교(교장 허성대)는 지난 23일 1~6학년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일주일동안 집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물건들을 학교로 수집해서 물건에 가격도 직접 책정해서 매기고 장터도 꾸며 물건을 사고파는 시간을 가졌다.

옷, 책, 장난감,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먹거리부터 학용품, 책 등 다양했으며 학생들은 이날 사랑의 바자회를 위해 용돈도 아껴가며 이 날을 기다렸다.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을 다른 친구들에게 팔아 물건의 활용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 또한 몸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모인 돈은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MBC 방송국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쓰지 못하는 물건을 장터에 내다 팔아 시장경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현(6학년) 학생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물건을 산 돈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 내가 가져온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