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리어카 전달

안전 위해 특수 제작, 2014년 경남 최초 시작, 전국 확대

2017-02-10     장종석 기자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와 한화테크윈(주)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합포구 지역 내 폐지를 모으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하고 가벼운 ‘사랑의 리어카’ 10대를 제작ㆍ전달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리어카’ 사업은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춰 리어카를 경량화하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안전경광등 설치, 밤길 사고 방지용 형광페인트 도색 등으로 폐지 모으는 어르신들의 안전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한화테크윈에서 개발하여 특허 출원된 리어카용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에 제작된 10대의 리어카는 8일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지역 도의원, 한화테크윈, 합포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정문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생계형 폐지 모으는 어르신 10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와 함께 전달했다.

한편 ‘사랑의 리어카’ 사업은 경남자원봉사센터에서 한화테크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경남에서 최초 시작하여 부산, 울산, 경기, 인천, 서울에 42대를 지원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지금까지 폐지를 모으는 190명의 경남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리어카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