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전문털이 50대女 구속

2008-09-11     서경찬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전국의 찜질방 등을 돌며 탈의실 옷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J씨(53여)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달 4일 저녁 6시30분께 금정구 모 목욕탕 여자 탈의실에서 유모씨(22.여)의 옷장을 열고 현금과 귀금속 등 5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 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찜질방, 목욕탕을 돌며 26회에 걸쳐 모두 2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J 여인은 1999년부터 집을 가출한 뒤, 주민등록이 말소가 된 상태로 지금까지 혼자서 떠돌이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들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