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에 힘써요”

경남동부보훈지청-두산중공업 자원봉사단, ‘해피하우스’ 22호점 탄생

2017-05-22     장종석 기자

지난 20일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전용진)과 두산중공업 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보훈가족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해피하우스’ 22호점이 탄생했다.

‘해피하우스’는 경남동부보훈지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희망사랑나눔모임)과 두산중공업 보훈가족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육육회)이 생활정도가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훈가족을 선정하여 주택 내‧외부시설 보수 및 안전점검 등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봉사활동으로 2006년부터 매년 2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는다.

이번에 선정된 해피하우스 22호점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에 거주하는 정모씨(84세, 6‧25전쟁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무공수훈자 유족) 집이며, 전용진 지청장을 비롯한 경남동부보훈지청 봉사단 18명과 두산중공업 봉사단 12명이 참석하여 고령과 노인성질환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내부벽지와 장판 교체, LED형광등 설치, 전기안전점검과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전용진 지청장은 “해피하우스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깨끗해진 집과 주거여건이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시는 어르신의 미소를 보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국가의 존립과 유지발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는 것은 살아남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와 책임”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