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초, 스쿨존을 생명길로!

2017-10-30     장휘정 기자

김해 분성초등학교(교장 주미령)는 10월 30일 경남도교육청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제정한 스쿨존데이를 맞아 오전 8시부터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앞 도로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스쿨존은 우리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 통학로의 일정한 구간을 정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자 지정되어 있지만 아직도 스쿨존 내의 교통사고로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특별히 경남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걸어 다니는 속도제한 표지판이라 할 수 있는 ‘가방 안전덮개’의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스쿨존 운전자들에게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했다.

‘가방 안전덮개’는 스쿨존에서의 속도제한 표시가 멀리서도 눈에 띄게 제작되어 있어 스쿨존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어 스쿨존의 등하굣길이 안전한 생명길이 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가방 안전덮개’에 대해 3학년 최수아 어린이는 “가방 안전덮개를 가방에 착용해서 무척 안전할 것 같아요. 비올 때 가방 방수도 되고요. 나쁜 운전자들도 초등학생들이 가방에 덮개를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깊이 반성하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가방에 덮개를 하고 다니면 좋겠어요. 그럼 나쁜 운전자들도 줄어들고 안전하기까지 하잖아요.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맨날 하고 다녀야 되겠어요”라고 한다.

스쿨존에서의 교통 규칙은 아이들과의 생명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눈에 나쁜 어른이 아닌 좋은 어른의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