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물테러 대응·대비 모의훈련

유관기관 합동

2017-11-17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시는 최근 봉황동 수릉원 일원에서 보건소·안전도시과·경찰서·소방서·39사단 화생방지원대·제5870부대 3대대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국제적인 테러 위협과 말레이시아 VX 테러, 생화학 위협 등 생물테러가 현실화 되었기에 이번 훈련은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정확한 대응 역량과 초동대응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및 신고접수,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출동, 주변통제 및 정황조사,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 및 환경제독, 검체이송, 기자브리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에 대비해 초동대응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