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타트업 10개사 ‘SLUSH 2017’참가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전시·콘퍼런스

2017-11-30     조민정 기자

울산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콘퍼런스인 ‘SLUSH 2017’에 울산지역 창업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은 IoT 커넥터 및 헬스케어 장치를 개발하는 ‘키넷 주식회사’ 등 10개사이며,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 및 EWP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울산의 유망 창업 기업들이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SLUSH'는 2016년 행사 기준으로 전 세계 120개국 1만 7,500여 명과 2,300여 개 스타트업, 1,100여 투자자가 참여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콘퍼런스이다.

‘SLUSH’ 행사는 기존 기업전시회와 같은 단순 제품 전시 및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1:1 투자상담은 물론 1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개최되며,

전 세계의 기술기반 창업기업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고 세계적인 투자자와 창업자를 멘토로 만날 수도 있어 매년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SLUSH’ 주최 측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참가기업 선정 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SLUSH’에 참가하는 울산 기업들은 홍보용 데모 부스 설치 및 운영과 1:1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와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SLUSH’ 행사 참여가 울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