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초, 덕산노인정 사랑의 봉사 공연

사랑의 우쿨렐레 공연

2017-12-18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 대감초등학교(교장 허성대)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덕산노인정을 직접 방문하여 우쿨렐레 공연을 펼쳤다.

덕산마을 어르신 20여분을 모시고 1학년, 2학년 학생들 9명이 ‘나성에 가면, 제주도 푸른밤’ 등 4곡을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노래했다. 또한 떡과 과일 등 간단한 다과도 함께 대접하며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공연을 관람한 할머니 한 분은 “우리 같은 할머니들에게도 학생들이 와서 공연을 보여주니까 너무 힘이 나고 학생들이 너무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2학년 손민호 군은 “처음에는 왜 가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막상 공연을 하고 나서 할머니들께서 좋아하시고 박수쳐 주시니까 뿌듯했고, 다음에 또 공연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년간 우쿨렐레부를 운영해 온 대감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공연을 통해서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