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치매예방 "치매안심센터로 오세요"

2018-03-13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행을 위하여 주촌면 서부로 1784-9번지에 신축된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2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기관연계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지원시스템을 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14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관리서비스를 맡고 있다.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단기쉼터, 인지프로그램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만60세이상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실(8회기), 만7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10회) 대상으로는 '맟춤형 똑똑교실'을 시행하고 있다.

그 외 저소득층 대상 치매약제비, 치매진단검사비용 지원, 치매노인실종예방 인식표 등을 지원하며, 특히 치매환자 인지기능유지와 돌봄제공을 위한 '단기쉼터' 가족에게는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족카페' 운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료취약지역인 동부지역에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보다 실질적인 치매관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해시보건소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하여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