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도시 김해! 수준높은 작품 구경 오세요

'제14회 김해시공예품대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서 11일부터 15일까지

2018-04-12     조민정 기자
▲ 대상을 수상한 도자공방 선 전영철 씨의 '봄 그리고 기억'

김해시 공예기능의 계승과 우수공예품 발굴을 위한 '제14회 김해시공예품대전' 전시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린다.

총 93점의 출품작(목ㆍ칠공예 6점, 도자공예 48점, 금속공예 5점, 섬유공예 9점, 종이공예 8점, 기타공예 17점)이 접수되었고 6개 분야 26명이 입상했다.

6개 분야별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올라온 작품들 중에서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치열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선, 입선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도자공방 선 전영철씨의 ‘봄 그리고 기억’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송공방 송유훈씨의 ‘만(卍)자 서랍장‘과 문지공방 조문기씨의 ‘차의 향연’이 금상을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도자공방 선 전영철씨의 ‘봄 그리고 기억’은 현대적인 조형미와 석고 캐스팅기법, 금채 상회기법의 마감처리가 매우 우수하며 유약처리의 적정성 등이 아주 높게 평가되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6개의 수상작 외에도 김해 공예인들의 기량을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이번 관람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무료 전시되며, 공예체험행사도 애두름마당에서 2일간(4월 14일부터 15일) 함께 진행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날로 그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김해공예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관람하여 주시고, 체험행사도 실시하니 관심 있는 예비공예인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