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현 예비후보 '경남대표도서관 기능강화'

"'책읽는도시김해재단'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

2018-04-17     6.13지방선거 취재팀

진광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김해 장유2, 3동)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대표도서관 기능강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작은도서관운영센터 설립 등에 관한 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책공약을 했다.

진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2일 정식 개관한 경남대표도서관은 홍준표 전 도시사 때 추진돼 24시간 청소년 공부방 운영이 중심"이라며 "도서관법에 명시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맞도록 운영 개선과 함께 관련 조례의 재ㆍ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남대표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회원증 하나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 대여가 가능한 책이음서비를 구축한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 예비후보는 "작은도서관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 단위 입주자대표 등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어 공공성 기능 보장을 위한 제도와 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기초자치단체의 인력 운영비 지원 기준 현실화와 표준 운영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설치조례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해는 비교적 도서관 네트워크와 협력체제가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실적 상황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협동조합과 민ㆍ관 협력 '책읽는도시김해재단(사단법인)' 설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