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천댁 사랑♡찬 나눔'

2018-05-07     조민정 기자

지난 3일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인석)에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맛깔스런 사랑♡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활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상시적으로 가정방문을 하여 생활불편 사항을 살피고 고독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달부터 회원들의 회비와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매월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찾아오는 가족 없이 쓸쓸히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농장에서 예쁜 카네이션을 구입하고, 이른 아침부터 새벽시장을 누비며 신선한 재료를 엄선하여 국거리, 잡채, 색색 나물을 옛날 이웃집 담을 통해 나누던 정 까지 더해, 사랑 가득찬 음식을 10세대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활천동 협의체는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명절 한 상차림 나눔, 예비 초등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입학준비물 지원, 동절기 어려운 이웃돌보기 등 지속적인 지역돌봄 노력을 기울였으며 나눔곳간을 통해 먹거리, 생필품, 책 등 상시적인 지역 나눔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가호호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인석 협의체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절을 오늘날이 있기 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작지만 빨간 카네이션과 밑반찬으로 전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이었으며, 자식보다 낫다"며 "소녀처럼 기뻐하시던 모습을 보면서 더욱 더 열심히 지역의 아픈 곳을 헤집고 들어가 함께 고민하고, 손잡고 행복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성철 활천동장은 “활천동 협의체 위원들의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상시적인 활동이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혼자 힘들어 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가장 가까이서 손 내미는 지역의 든든한 가족이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