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도의원이 되어 주세요"

6.13 지방동시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운동원들이 후보자 명함 대신 수세미를 들고 싱크대 앞에 섰다.

경남도의원 김홍진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지난 6일 봉황동 부원동 일대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던 중 사단법인 행복1프로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에 들렀다가 봉사자가 없어 애를 태우는 모습을 보고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 손이 필요한데 그냥 갈 수는 없잖니, 그러니 우리 설거지 좀 해주고 가자, 아마 후보님도 좋아할 거다”며 선거운동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설거지를 했다.

요즘 봉사자들이 없어 손이 부족했던 행복밥집에서는 김홍진 도의원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날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온 김홍진 후보도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인사를 하며 “우리 선거운동원들이 나보다 낫다”며 운동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어 식사를 하고 나오는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