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부처님 같이 봉사합니다"

불인사 청년회 가족, 요구르트ㆍ사탕 들고 일일 봉사

2018-06-13     조민정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김해 불인사 청년회(회장 박해준)가족들이 아주 특별한 봉사로 힘든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김해를 훈훈하게 했다.

불인사 청년회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투표를 마치고 사단법인 행복 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았다.

부부와 아들, 딸 등 천진불들을 대동하고 자비희사 보살행 실천운동에 나선 불인사 청년회 가족 봉사단은 이날도 사탕과 요구르트 등 선물을 한 보따리 준비하여 이용 시민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며 "건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라며 달콤한 인사를 했다.

귀여운 손자 손녀들로부터 선물을 손에 받아 든 시민들은 "고맙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라"는 등의 덕담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봉사를 왜 해야 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준 부모님들은 오늘 여기서 어떤 봉사를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난 후 `오늘 하루 열심히 봉사하자.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참으로 진지했으며 마무리도 처음처럼 똑 소리 나게 하여 많은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