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준설토 투기장 입지선정' 용역

진해 가덕도 동측권역 항만물류단지로 검토

2008-10-05     이균성 기자

동북아 물류중심인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장래 항만 확장에 대비하고 신규 항만 물류단지 확보를 위해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 입지선정' 용역을 추진한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선박의 대형화 추세를 감안, 항만건설로 확보되는 준설토를 수용하는 투기장을 부산 신항 인근에 확보함으로써 장래 항만 확장에 대비하고 ▲향후 해당 투기장을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맞는 복합물류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도입 등 부지활용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는 것.

이 사업이 실시됨으로써 준설토사의 외해투기로 인한 해양환경 파괴 및 자원낭비를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또한 현재 진해권역, 가덕도 동측권역 등을 추가로 조성되는 항만물류부지로 검토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9월 항만배후물류단지(준설토 투기장) 입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이 용역사업은 금년 9월 말에 시작하여 내년(2009년) 9월 말에 끝 마친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