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고,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입상

'킨볼' 남고부 우승ㆍ여고부 준우승

2018-09-10     하동주 지역기자

김해 경원고등학교(교장 장병문)는 지난 6일 진주 명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2회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킨볼(KINBALL) 대회에 참가했다.

경원고 학생들이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가량 연습한 킨볼(KINBALL)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킨볼(KINBALL) 경기는 기존 스포츠와 다르게 협동, 존중, 배려라는 창안정신을 가지고 3개팀이 동시에 경기에 참여하는 유일한 스포츠이다. 대회에 참가한 경원고 킨볼팀은 동료 학생들의 응원과 함께 투혼을 불태웠다.

이날 약 다섯 시간 가량 지속된 대회에서 날카로운 공격과 빈틈없는 수비로 경기 내내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첫 출전한 킨볼 남고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여고부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는 결승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2:0이라는 스코어로 우승하였으며, 여고부는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역전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을 지도했던 박창의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시험에서 배울 수 없는 좋은 추억과 값진 경험을 하고, 학생들이 경쟁 보다는 협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승한 남고부는 11월 중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