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주치의 치과병원 '이 편한 세상' 나눔 실천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연계, 저소득 어르신 임플란트 시술로 환한 미소 선물

2018-09-28     조민정 기자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정옥)와 우리가족주치의 치과병원(김해시 외동소재, 원장 김태형)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 받지 못하고 방치하여 섭식장애는 물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계층을 위해 금년 5월부터 임플란트 무료 시술을 진행해 왔다.

첫 수혜자 정모 어르신(65세, 칠산서부동)의 경우 정부 지원금 50여만 원으로 생활하면서 월세 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론 보철치료나 임플란트시술은 엄두를 내지 못해 급기야 치아가 빠지면서 섭식장애는 물론 대인기피로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게 되었다.

정 어르신을 금년 5월 치과 치료를 시작으로 8월에는 왼쪽 어금니를 비롯해 3개의 임플란트시술을 했고 향후 오른쪽 치아에 대한 치료와 추가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예정이다.

정 어르신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이웃들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하고 ,웃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태형 원장은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치아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들의 아픔이 그들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경제적 이유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의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