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 봉행

지역유림.시민 등 200여명 참석

2018-10-03     최금연 기자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7호인 김해향교 대성전(大成殿)에서 문묘추계석전이 10월 6일(음.8.27) 거행된다.

이날 제례행사에는 9월 28일자로 취임한 김일구 전교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이문걸(상동지회장), 종헌관에 김해동(유림대표)씨가 제관을 맡는다.

지역유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전을 시작으로 진설점검, 참신례, 전폐례, 초헌례, 음복례, 헌다례, 망료례 등 향교 석전례(釋奠禮) 진행순서에 따라 문묘의 예를 올린다.

문묘석전 제례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2현, 아국18현께 제사를 지내는 의식 행사로 매년 연 2회(춘계 음력 2월 초정일, 추계 음력 8월 27일) 문묘(文廟)에서 엄숙하게 봉행된다.

한편 지난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제217호)로 지정된 김해향교는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세워진 지방 교육기관으로 현재 청소년, 일반시민, 지역 유림을 대상으로 유교 교육사업을 통해 전통학문과 윤리 도덕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