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중, 국화꽃 만개한 교정... 가을 물들이다

2018-10-31     조민정 기자

김해 경운중학교(교장 홍영원)는 교내 곳곳이 국화꽃 향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을을 맞아 교내 화단이 국화꽃 만개로 물들기 시작한 것이다.

경운중학교는 교내 한 모퉁이 국화 모둠을 새로이 가꿔서 가을 교정을 국화꽃밭으로 꾸미고자 꺾꽂이 활동을 시나브로 준비해 왔다.

새순이 올라오면 적당한 크기로 자란 국화 순을 잘라내어 화단으로 옮겨심기를 여러 번, 날씨를 맞추고 시간을 짬 내 이뤄낸 결과이다.

처음에는 화초를 잘 가꾸는 학습 도움반 선생님이 도움반 학생들과 자연 친화 활동으로 생명의 경이롭고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시작하였으나 화단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교직원들이 참여하면서 확산되었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도 있지만, 꽃밭 만들기에 열의와 정성을 들인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되었다.

홍영원 교장은 “따뜻한 햇볕 아래 바람에 나부끼는 꽃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행복해진다. 우리 학생들도 꽃들의 미소를 받으며 하루하루가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