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히 새로워진 고전 만난다” 서울발레시어터 '시집가는 날'

국악과 발레,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만들어 낸 유쾌한 창작발레극!

2018-11-01     하동주 지역기자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에 앞장서는 서울발레시어터(단장 나인호)의 대표작 ‘시집가는 날’이 이번 주말인 11월 2일과 3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무용부분 우수 레퍼토리’에 선정된 바 있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시집가는 날>은 오영진 작가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1943년) 를 발레로 각색한 작품이다.

<시집가는 날>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낸 원작 ‘맹진사댁 경사’를 다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개개인의 행복추구 욕구에 대해 옳고 그름을 가늠할 수 있는 판단 잣대는 없다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려내고 있다.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을 현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캐릭터들로 설정하고 변화를 추구하여 독창적인 안무로 표현했다.

총 100여편의 창작 레퍼토리를 보유한 우리나라 발레계의 살아있는 전설, 안무가 제임스 전과 영화 ‘워낭소리’의 음악을 맡았던 민소윤 음악감독이 함께 만든 <시집가는 날>은 국악기와 양악기의 조화로운 라이브 연주로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집가는 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김해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발레시어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gasc.or.kr)과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당 유료회원은 VIP회원 20%, 골드․ 실버회원은 10% 할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