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하수분야 업무능력 강화교육

12일부터 16일까지 상하수도 시설 현장 견학

2018-11-15     조민정 기자

김해시에서는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상하수도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명동정수장 및 진영맑은물순화센터 등 현장을 방문하여 수돗물의 생산과정, 하수처리과정 등 각각의 처리 과정별 시설관리 현황 등을 직접 보고 현장 체험한다.

공무원들은 본인의 업무내용 이해 및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견학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한 수도과 직원은 “수돗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수돗물의 깨끗함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며, 하수 처리공정에 대한 설명 및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느끼게 되었다”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직원들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2019년부터 시청 공무원 및 공무직, 검침원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조발생과 미량유해물질에 대처하기 위하여 2021년까지 169억원을 투입하여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수질검사 항목도 추가하여 내년부터는 115개 항목에 대한 수질을 검사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지방에서는 최초로 개관되는 수도박물관과 연계하여 자생단체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물의 소중함과 수질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