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 사제동행 문학기행 다녀오다

섬진강을 따라 걷는 토지길 "좋았어요"

2018-11-16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중학교(교장 양기수)는 지난 10일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하동문학기행은 최참판댁, 쌍계사, 화개장터, 이병주 문학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와 토지 문학관 및 최참판댁을 방문해 체험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 활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문인 박경리 문학에 대해서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둘러봄으로써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지역의 문호인 이병주선생님의 일대기와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나라사랑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3학년 이준혁 학생은 “소설의 배경지를 직접 접하게 되니 책의 내용이 좀 더 실감났으며, 또한 선생님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문학기행은 문학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와 문학에 대한 흥미를 드높인 것은 물론이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많이 소통하고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