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 감노마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2018-12-10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시는 지난 40년간 상동면 감노마을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마을상수도 지하수시설을 폐쇄하고 지방상수도(수돗물 “찬새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노마을 마을상수도는 시설 노후로 관로와 물탱크 누수로 가정에 공급되는 식수가 부족하고 유지관리비 부담이 증가하였으며, 최근에는 혼탁수가 출수되는 등 수질도 악화되어 주민들이 식수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올해 6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전환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마을주민 전체 동의를 얻어 지난 10월말 주민들의 급수공사비 납부와 더불어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하였다.

또한, 지방상수도 공급과 병행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김해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상 물탱크 철거지원 사업도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마을주민의 단체 신청(21세대)을 받아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8개소의 물탱크 철거 신청을 접수하여 처리하고 있다.

옥상 물탱크를 철거하고 지방상수도 직결급수공사가 완료되면 수질오염으로부터 자유롭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음 편히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감노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우리시 41개 마을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전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물 복지 정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