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복지사각 집중 발굴한다

내년 2월까지 맞춤형 서비스 제공

2018-12-11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시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쪽방, 여인숙, 고시원 등 비정형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과 도시가스, 전기,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장기체납가구를 비롯해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시는 이 기간 효율적 발굴을 위해 집배원, 가스점검원, 공동주택관리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업무 특성상 주거지를 수시로 오가는 민간인력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안심이)으로 위촉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최근 경전철 3개 역사(가야대·봉황·김해시청) 승강장 도어에 SNS 복지망인‘김해야! 톡’ 홍보문을 부착한데 이어 관내 대학교 2곳을 방문해 ‘김해야! 톡’을 안내해 호응을 얻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성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현수막을 이용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리플릿, 전단지 배부를 통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맞춤형급여, 차상위,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을 먼저 연계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노인·장애인 고위험가구의 혹한기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 위기상황 발생시 맞춤형 복지팀 연계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주 시 시민복지과장은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돕는데 김해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 지원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언제든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