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긴 가득 ‘땅콩 싹나물’, 숙취 해소에 ‘딱’

말리면 함량 더 높아져... 국·무침 요리에 활용

2019-01-24     미디어부

농촌진흥청은 땅콩 싹나물의 뛰어난 영양과 기능성을 소개하고, 땅콩 싹나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제시했다.

땅콩은 올레산을 비롯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땅콩에서 싹을 틔운 땅콩 싹나물에는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과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신팔광' 품종의 말린 싹나물 100g에는 약 1,100mg의 아스파라긴이 들어 있는데, 주로 줄기와 뿌리 부분에 많다.

땅콩 싹나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땅콩 싹나물국과 땅콩나물무침이 있다.

▲땅콩 싹나물국

1. 땅콩 싹나물을 물에 가볍게 씻고 종피를 제거하여 손질해 준다.

2. 물 800mL에 소금을 약간 넣어 끓인 후 땅콩 싹나물을 200g 넣어 줄기(하배축) 부분이 조금 투명해질 때 까지 7분에서 10분가량 익혀준다. 이때 너무 많이 익히게 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유의한다.

3. 실파와 고추, 마늘과 소금 등으로 알맞게 간을 해준다.

4. 땅콩 싹나물국은 사포닌 성분으로 약간의 쓴맛이 국물에 우러나오므로, 만약 쓴맛을 줄이고 싶으면 줄기(하배축) 아래의 뿌리 부분을 제거해 조리한다.

▲땅콩 싹나물 무침

1. 땅콩 싹나물을 물에 가볍게 씻고 종피를 제거하여 손질해 준다.

2. 땅콩 싹나물을 푹 잠기는 정도의 물과 약간의 소금과 함께 7분에서 10분가량 데쳐준다. 이때 너무 많이 익히게 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유의한다.

3. 익힌 땅콩 싹나물에 소금, 다진 마늘, 땅콩 가루, 땅콩기름(생략 가능)을 넣고 무쳐준다.

땅콩 싹나물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먹을 때 약간 쓴맛이 나는 데,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

땅콩 싹나물은 온라인몰이나 지역상품 판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생땅콩을 구입해 가정에서 콩나물처럼 길러 먹을 수도 있다.

▲ 땅콩 싹나물국.
▲ 땅콩나물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