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비창, 지역 복지시설 에어컨 수리 봉사

마음은 뜨겁게! 여름철은 시원하게!

2019-05-11     장종석 기자

지난 9일 해군 정비창 자원봉사단은 창원시 진해구 소재 '진해 희망의 집'에서 에어컨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코끼리봉사단 소속 냉동기팀은 해군 함정의 냉·난방 장비를 정비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서로 에어컨, 냉장고, 난방기 작동상태 점검 및 불량개소 수리 등 함정 정비기술을 활용한 재능 기부를 2012년부터 8년째 실천하고 있다.

냉동기팀은 올해부터는 봉사대상을 확대하여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하늘정원, 진해재활원 등 지역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에어컨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복지시설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진해재활원 박명원 원장은 “매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 점검과 수리를 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정비창 봉사단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정비창 냉동기팀장 성기태 사무관은 “팀원 총원이 특화된 기술의 재능 기부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현재의 자리에서 꾸준히 지금처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해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