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신건강ㆍ생명사랑교육

공직자 240명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2019-06-07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공직자 정신건강 및 생명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해시 공무원 240명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및 최근 중증정신질환자 관련 범죄 발생에 따른 정신질환의 이해와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용준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중증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자살의 원인 및 현황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을 돕는 방법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김해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지킴이’로 양성되어 앞으로 가족ㆍ친구ㆍ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김해시에서는 올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령, 직업 계층의 인력 5,000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양용준 센터장은 “누구나 힘들면 자살을 생각할 수 있으며, 살고 싶은 마음과 죽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힘들어 한다”며 “故임세원 교수님의 저서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처럼 그들의 왔다 갔다 하는 줄다리기 사이에서 우리들이 삶 쪽으로 힘을 더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자살예방상담 및 교육 문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 24시간 위기상담은 129, 1577-0199, 139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