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초, 텃밭활용교육과 매실수확체험으로 행복을 더하다

2019-06-17     이성주 기자

김해 안명초등학교(교장 하성신)는 6월 13일~14일(2일간) 전교생이 매실수확 및 매실청 담그기에 참가하여 농부의 마음속 여행은 물론 수확의 기쁨을 체험했다.

10여 그루의 매실나무에서 채취한 수확량은 약 120kg 정도 되며 대부분 매실청을 담아 관리하기로 했다. 이 날 담은 약 매실청은 학급별 음료, 손님 접대음료로도 사용되지만 대부분(90kg) 여름계절학교 활동 중 1일 나눔장터 행사 때 내다 팔 예정이다.

안명초는 학교특색사업 중 하나로 텃밭활용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전교생이 하나 되어 텃밭을 가꾸어 오고 있다.

3월 6일 씨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4월 5일 옥수수 심기, 4월 23일 고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상추 등 다양한 모종을 옮겨 심었으며 4월 말에도 파종시기에 맞추어 여주, 수세미, 애호박, 늙은 호박, 들깨, 땅콩, 방풍, 당기 등 농작물을 심고 가꾸어 오고 있다.

안명초등학교는 약 200여 평의 텃밭 등에서 농작물 연간 30여종, 유실수 약 20여종을 생산하면서 자연과 친구 되어 생활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및 텃밭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텃밭체험교육이 이루어지며 자연생태탐구와 정서순화, 지속적 환경보호의 교육적 목적이 녹아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환경자료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안명초등학교 텃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식물들은 앞으로 여름 계절학교때에 텃밭 장터의 중심 재화(財貨)로 학생들의 경제교육과 나눔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