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방시설 지원해요"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제 안심하고 여름 보내세요"

2019-07-01     최금연 기자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장렬, 공공위원장 이동희)는 지난 27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세대를 방문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가정용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혹서기와 장마를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점검에서 화재의 위험이 컸던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거주 6세대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게 되어 여름철 냉방기기 과다 사용에 따른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방문하여 안부확인과 함께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방법도 안내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장렬 위원장은 “화재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소방안전 취약 가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희 동장은 “장마철이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는 칠산서부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후한 농가주택이나 컨테이너 등 불안전 시설에 거주하며 불편한 생활을 해오던 지역의 어르신들을 안타깝게 여겨 지역의 재능기부자와 봉사자를 연계해 복지기동대를 구성하고 소규모 집수리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명절음식 나눔', '사랑의 봄나물 나눔', '김장나눔', '건강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지원' 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