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의 날 시민교육

‘인구 중요성’ 알려

2019-07-13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시는 인구의 날인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을 기념하고 저출산ㆍ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이승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정책실장은 N포 세대(사회적 상황으로 결혼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현상과 외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인구 문제의 해답은 시민의 인식 개선과 소중한 가족가치관 형성임을 강조했다.

또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 존립 위기는 지역 활성화 문제와 직결, 지역 특색을 고려한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는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인구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쳐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직장맘지원사업, 다자녀가정 양육지원사업, 공동육아 나눔터 등 다양한 보육ㆍ교육정책과 청년 일자리 컨설팅 사업, 김해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농부 육성사업 등 청년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노인 일자리 확충과 건강증진, 여가․문화와 사회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노인정책으로 고령화에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