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부터 자원순환시설 주민건강영향조사

환경영향평가도 실시…주민 건강·환경권 보장

2019-08-27     오재환 지역기자

김해시는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자원순환시설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뤄진다. 대학병원 부설 연구기관에서 주변영향지역 주민설문조사와 의료보험공단 질병자료를 타 지역과 비교분석한다.

앞으로 시는 자원순환시설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정례화해 내년부터 주변영향지역 주민 건강검진과 혈중 다이옥신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매년 실시한다.

아울러 자원순환시설 건립 당시 400t 규모로 협의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9억7,000만원을 들여 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전문기관에서 대기확산 모델링과 함께 대기 중 다이옥신 측정, 토양오염도 검사를 추가해 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주변환경상영향조사를 3년 주기로 실시해 주변 환경 변화를 살펴보기로 했다.

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주민건강영향조사와 환경영향평가 실시, 그리고 지난달 착수한 부곡동 악취조사용역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공정하게 진행해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