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하반기 장학금 지급

무상교육 등록금 지원 대상 줄어... 내후년 전면시행대비 타 지원책 모색

2019-09-06     조민정 기자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은 6일 고등학생 27명, 대학생 54명 등 총 81명에게 하반기 장학금 8,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3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134명에게 1억1,600만원을 지급, 올 한해 총 134명에게 2억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일반고 연 최대 80만원, 특성화고 60만원, 대학생 300만원을 지원하며 교육급여, 타 장학금 등으로 등록금을 지원받게 되면 공제 후 잔여 등록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장학금 지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돼 등록금을 지원해야 할 대상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0에는 2학년, 2021년에는 1학년까지 고교무상교육이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재단은 등록금 지원 대신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장학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김해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충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관내 거주 우수 고교생과 대학생들로 지난 1월 해당 고교와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