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 힐링 캠프로 “師”에 도전하다

2019-10-15     손명호 지역기자

지난 12일 김해 한림중학교(교장 박치섭)는 경남도 의사회가 주최하고 김해시 의사회가 주관하는 진로-힐링캠프에 학생 46명(한림중학교 27명, 진례중학교 19명)을 대상으로 한림중 다목적실(함박관)에서 이루어졌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오전에는 진로-비전 강의(진로, 꿈, 목표, 비전에 대한 강의, 의사가 되기 위한 진로 탐색), 테마 운영관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체험과 놀이를 통한 힐링 캠프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루어져 의사, 판사에 대한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의 가장 선망하는 의사에 대한 학습-진로과정 체험을 하였고,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중독 문제 관련 강의를 들으며 다른 방향으로 조명해 보는 진로 교육이었다는 얘길 전했다.

특히 학교 출신 선배의 만남에서 시골을 떠나 타지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다양하고 특별한 진로 관련 의미 부여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그 밖에 최근 청소년의 법적 문제에 대한 간접 경험의 기회와 현 창원법원 소년부 재판장 판사의 인생 멘토이야기 등은 생생한 현장의 소리로 인상 깊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직업 체험이 되었다.

오후 프로그램은 프리즘으로 의사회 멘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간식으로 집중도를 높이는 캠프가 이루어졌다.

돌아가는 학생들의 가슴 한구석에는 분명 미래의 새싹이 심어지지 않았느냐는 조심스러운 희망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