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고, 국내부 최종 '대상' 수상

제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서

2019-12-02     조민정 기자

전 세계 국학기공인의 대축제 '제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은 한민족의 선도수련과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해 개발돼 생활스포츠, 세계에 보급되면서 이제는 브레인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Be Friends! 건강한 인류, 행복한 세상, 평화로운 지구를 위하여!’를 표방한 서울국제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12개국 7,000여 명의 국학기공선수, 동호인이 참가하여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이틀간 해외부와 전문부, 일반부, 청소년부, 어르신부의 본선경기가 열렸다.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 활동을 하는 초·중·고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청소년부에 김해 수남고등학교(교장 정우영)는 경남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경연에서 전쟁과 대립으로 얼룩진 지구촌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우리의 뿌리가 지구임을, 우리가 인도인이나 한국인이나 미국인이기 이전에 지구인임을 알게 하자”는 ‘평화의 기도’ 메시지를 통해 국적과 인종, 종교를 뛰어넘어 모두가 지구인이며, 지구시민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참가한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국학기공을 배우며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큰 의식으로 성장하였고, 그 마음을 그대로 공연에 담아내어 보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내었다. 이에 큰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국내부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