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설 연휴 감염병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

민족대이동 24시간 감염병 대응체계 유지

2020-01-20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설 연휴 감염병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감염병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객 이동과 해외 여행객 증가로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 보건소는 “설 연휴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을 공동으로 섭취하고 사람끼리 접촉이 늘어나 발생하기 쉬운 A형 간염과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에 나선 시민들은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은 방문자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 자제,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시 보건소(330-4481)로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