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2개 자활기업 수익금 기탁 MOU

자활기업 사회 환원 전국 첫 사례

2020-02-04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4일 시청에서 자활기업인 (유)인제종합건설(대표 신정모), (유)김해돌봄지원센터(센터장 백소연)와 수익금 일부를 자활기금으로 기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활기업의 수익금 일부를 자활기금으로 매년 기탁해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자활기업의 사회 환원은 전국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의 제안에 관내 7개 자활기업 중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2개 업체가 참여하게 됐다.

김해 첫 자활기업인 인제하우징에서 출발한 인제종합건설은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전문기업이고 김해돌봄지원센터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365안심병동사업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나 차상위자가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 형태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출발해 자립에 성공한 기업이다.

시는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금, 한시적 인건비, 사업장 전세자금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활기업 기탁금을 활용해 더 많은 자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을 받던 자활기업이 성공해 수익금 일부를 자활사업에 되돌려 주는 사회환원 사업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자활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