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가져다 주시니 든든해요"

김해 노인일자리사업 '은모닝택배' 사업단 개소식

2008-11-18     장휘정 기자
   
 
 김해시니어클럽에서는 경상남도 최초로 오는 11월 19일 11시 한국2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실버택배 노인일자리사업 '은모닝택배' 사업단 개소식을 갖는다.

은모닝택배는 택배회사가 아파트단지 내 경로당까지 물건을 가져다주면 어르신들이 이를 인계받아 각 가정에 배달해 주는 것으로 김해시니어클럽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울경지역본부 및 택배전산업체 (주)이클루 유니언스.CJ택배사와 연계하여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은모닝택배에는 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1일 3시간 주 6일 근무하며 월 2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택배는 1건당 400원을 받고 하루 평균 30건을 배송하며 사업이 안정되기까지 인건비 일부는 노인일자리 사업비에서 지원한다.

연말까지 사업을 평가해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 내외동, 북부동, 장유면 아파트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하고 시장친화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여 참여 노인들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자립사업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