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화훼농가 소득 보전ㆍ꽃 소비 촉진 결의안 채택

화훼공판장ㆍ농가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2020-02-13     조민정 기자

김해시의회(의장 김형수)는 지난 12일 중앙정부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장서서 화훼농가의 소득 보전과 꽃 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국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김해시의회의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졸업 및 입학식 등의 취소가 줄을 잊는 등 화훼농가들이 매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직격탄을 맞고 있고 오는 5월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화훼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종근 사회산업위원장이 제안해 채택된 결의안의 주요골자는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선도적으로 사무실 꽃 생활화를 시행하고 시행예정인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에 관한 법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화훼작물 확대 적용, 화훼작물 농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위회 김종근 위원장 등 위원들은 화훼농가의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동농협 화훼공판장과 농가 등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