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하수 장애 대처 보조관측망 추가 설치

2025년까지 26공 추가 시 전역 112공 운영

2020-02-24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지하수 장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5년까지 7억8000만원을 들여 보조관측망 26공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지금까지 10억8200만원을 투입해 보조관측망 86공을 운영 중이며 지하수 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1억2000만원을 들여 4공을 추가 설치하는 등 2025년까지 시 전역에서 총 112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수위변화, 지반침하, 수원고갈 등의 지하수 장애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장치로 지하수 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자료 수집용으로 활용한다.

또 지하수 변동(수위, 수온, 전기전도도)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수질오염 등 향후 발생 가능한 지하수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매년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통해 지하수 이용이 종료된 시설은 즉시 원상복구(폐공)하는 등 시민들이 양질의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지하수 관리계획에 의하면 도내 지하수 함양(지하수층에 물이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차는 것)은 연간 19억5000여t으로 시는 이 중 약 5%(9700여t)를 차지하고 있다.